러시안블루 고양이 집사가 말해주는 고양이 키우는 방법?
안녕하세요. 작년 5~6월에 고양이 분양 받은 것 같은데 벌써 우리 고양이가 1살이 넘었네요.
고양이 분양 받는 방법?
고양이 분양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알고 계시는 펫샵분양, 가정분양, 유기묘를 임시보호 해주는곳에서 분양
저는 현재 러시안블루, 코리안숏헤어 이렇게 2묘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합사 진행중이라고 봐주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펫샵 분양은 아무래도 잘 관리 된 느낌?? 건강이 나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저는 펫샵분양해서 아직까지 질병 없이 잘 키우고 있으니까요
주변에 고양이 동물 전문병원이 있긴 하지만 딱히 문제가 없어서 자주 가는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 3차 중성화 다 잘 마쳤구요. 병원에 갈 때마다 정상이고 귀도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가정분양 가정분양은 가정에서 낳은 고양이를 분양 해주는 것입니다. 책임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가정분양은 안 받아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절차만 다를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가정분양이 좋다는 분들도 있긴한데.. 수익 목적으로 계속 낳아서 가정분양 이런식으로 업자 느낌으로 하시는분들도 분명 있으실거라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가정분양 해주는곳이 본인이 알고 있는 실제 지인이면 괜찮겠죠
유기묘 분양은 제가 이번에 분양 받았는데요. 임시 보호소 이런곳에서 받은건 아니라.. 고양이 키우시는분들이 보통 유기묘를 많이 데려와서 임시 보호를 해주나봐요. 우마동이라고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받았어요 거기서 임시보호 하면서 분양 시키거나 아니면은
키우다가 본인이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정말 아이와 함께 못하겠다 싶으면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올리는 경우도 많으신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처럼 1묘를 키우다가 2묘를 키우고 싶어서 펫샵, 가정분양, 유기묘 분양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데려왔는데 기존에 아이와 너무 싸운다거나, 밥을 안 먹는다거나 여러가지 이유 즉, 합사 실패로 인한 분양글도 많아요.
어쩔수 없죠 힘들게 데려와도 첫째 아이가 거부 한다면 어쩔수 없지요..ㅜ
제 생각은
각자, 본인한테 맞는 방법으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펫샵에서 받았지만은 네이버 카페, 어플 이런곳에서도 괜찮은 아이 발견 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이번에 느껴서 유기묘 분양이거나 가정 분양했는데 책임비 정말 소액만 받고 분양 해주는곳도 있는데요. 그런 방법도 아주 괜찮다고 느꼈어요. 분양 받을때는 케이지 필요하니까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중성화시에도 케이지에 냥이를 데려가야 하니까 필요합니다
예방 접종 비용과 중성화 비용은?
예방 접종 비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1회에 7~8만원정도 비용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3회만 맞으면 되니까 21만원정도 발생하신다 생각하시고 고양이가 나한테 줄 심리적 보상, 안도감 이런 부분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펫샵에서 분양비용, 캣타워, 간식, 스크래쳐 등등 여러가지 지출로 아 이거 좀 지출이 좀 있겠는데..? 생각 했는데 예방접종비용, 중성화비용 이부분에 대해서만 큰 지출이였지 나머지는 크게 부담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실제로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부담이 적습니다. 강아지는 배변패드, 이발비용, 샴푸, 병원비 등등 자잘하게 지속적으로 지출이 생기는게 많습니다. 고양이도 물론 사료, 모래, 간식 등등 있겠지만 강아지에 비해서는 적다는 걸 제가 직접 강아지도 키워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는 정말 정성과 노력으로 키워야합니다. 산책 해주셔야 합니다. 얘가 스트레스 받아요 강아지는 활동하는 동물이라서.. 씻겨주셔야하고 아무튼! 고양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고양이 이야기에 집중 해볼께요.
그다음 중성화 비용은 여아 러시안블루 중성화 진행 했을 경우에는 38만원정도 지출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남아보다 여아가 중성화 비용 부분에서는 조금 더 가격이 나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남아가 여아보다 10만원정도? 저렴한걸로 알고 있어요. 애초에 수술 방법이 다릅니다ㅜㅜ
모래, 캣타워, 간식 다른 지출은?
모래는 저는 벤토나이트도 사용 해봤고 두부 모래도 사용을 해봤는데요. 현재는 두부 모래로 정착 했습니다 벤토나이트도 잘 사용하시면 좋으시겠지만 모래 흩날림이 심하다고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두부모래가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모래는 2~3개월에 1번씩 주문 했던 것 같아요. 26,000원정도 지출이 발생합니다.
지출이 아까워서 모래를 안 갈아주시면 안 됩니다..ㅠㅠ 고양이는 청결해서 화장실이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배변 활동을 안 합니다.
캣타워는 큰 제품부터 작은 제품이 있는데요 큰 제품은 아무래도 퀄리티가 좋겠죠 놀이 기구도 달려있고 해먹, 바구니 등등 고양이가 이용할 수 있는 거리들이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집안 내부가 큰 편이 아니기에 저한테 적합한 상품으로 적당한 것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48,000원정도 지출이 발생했던 것 같고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식은 일명 츄르 짜먹는 간식이랑 건조 간식을 급여 합니다. 짜먹는 간식이 아마 개당 500원으로 40개해서 20,000원정도의 금액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간식 줄 때마다 500원 하나가 사라진다 이런 생각은 안 듭니다. ㅎㅎ 제가 좋아서 결정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동결 건조 간식도 10,000~20,000원정도 했는데 오래 먹습니다.
아기 고양이 키우기 어려운가?
정답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입니다. 너무 갓난 아이는 키우기 정말 어렵습니다 수유도 해야하며, 배고파서 울고 불안해서 울고 놀아달라고 울고 우는 이유가 정말 가지각색 입니다. 저는 펫샵에서 데려 왔을때 기준은 2~3개월령이라서 배고플때 간식줄때 빼고는 울음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현재 1개월반령정도의 유기묘 고양이를 분양 받아서 키우고 있는데 너무 시도 때도 없이 울긴해서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버텨내야죠^^ 저는 처음에 펫샵에 갔을때 아기 고양이말고 좀 큰 고양이 없나요? 이렇게 질문을 했었습니다. 다 큰 고양이는 분양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뭐 수요가 없을 듯 합니다.
근데 제가 키워보니까 아기 고양이부터 천천히 키워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뭔가 뿌듯하고 재밌습니다 보람차고요 얘가 1년전에는 엄청 작았는데 벌써 이렇게나 성장했네? 저는 현재 제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 키우면 아 이런 느낌이다 싶을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정도 많이 들었고 마음도 많이 가지요
어떤 고양이 분양 받는게 좋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도 제 답변은 본인이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선택하라 입니다. 저는 옷도 어두운 계열을 좋아하고 무늬 있는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심플한 것을 선호하지요 집안 내부 인테리어도 다크&그레이 챠콜 느낌입니다. 색깔 통일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러시안블루가 제가 키우는 첫번째 고양이로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자마자 아 이 고양이가 내 고양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회 안하고요 현재까지도 만족합니다
네이버에 고양이 종류, 유튜브에 고양이 종류 이런식으로 많이 찾아보시고 키우는 후기 영상 이런것을 아기 고양이때와 다 자란 성묘때와 비교 해가면서 결정 해보세요. 사람도 MBTI가 다 다르고 혈액형도 다 다르고 성격도 다 다른것처럼 고양이도 다릅니다.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알레르기가 있어요 어떻하죠?
알레르기가 있으면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고양이 카페를 가보시거나 지인집에 고양이가 있으시면 한번 경험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며, 제 지인중에는 알레르기가 심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어서 알레르기약을 복용하면서 키우는 지인도 있긴 있습니다. 2마리의 집사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저희 집에 지인들의 방문을 대비해서 지르텍이라고 고양이 알레르기 약을 항상 준비해두고 있긴 있습니다
고양이 털 많이 날리나요?
저는 러시안블루 단모 종을 키웁니다. 아기 고양이때는 털이 별로 안 날리며, 털 갈이 시즌에 엄청 날리더라고요. 그때는 주변 옷걸이에 옷을 걸어두면 털이 정말 많이 붙습니다. 털 걱정이라고 하시면 단모를 키우시길 바랍니다.
털 부분에 대해서는 고양이던 강아지던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다이소에서 돌돌이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1년이상 키워보면서 드는 생각은
고양이와 가족이 된 선택을 잘 했다 입니다. 후회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라는 느낌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가끔씩 물리거나 상처가 생기긴 하는데 그럴때는 좀 짜증나긴 합니다만 손톱 발톱을 깎이거나 고양이가 싫어하는 경우에만 그런일이 생기니 딱히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또 고양이는 깔끔한 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 화장실만 잘 관리 해준다면 냄새는 딱히 안나는 것 같네요 배변 활동후에는 자주 치워 주는것이 중요하고요 사실 집이 크다면은 화장실을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멀리 놔둔다면 냄새라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아지처럼 샤워도 자주 시켜줘야 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그루밍 이라는것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냄새도 안 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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